지난해 수출액 49만4천 달러 수준…'직거래 수출 기업 손가락에 꼽을 정도'
'아프간 사태'가 경북 경제에 미칠 영향은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대아프가니스탄 수출금액은 총 49만4천 달러 규모로 지역 전체 수출액(약 371억 달러)과 비교가 무의미한 수준으로 적다.
품목별로 ▷기타철강금속제품 20만4천 달러 ▷인삼음료 15만6천 달러 ▷기타기계류 부품 6만7천 달러 ▷폴리에스터직물 3만1천 달러 ▷기타항공기 부품 1만2천 달러 등이다.
소액 수출 품목으로는 ▷화장지 등 ▷기타 직물 ▷화물자동차 ▷편직물 등이 있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는 총 24만5천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철강금속제품 12만6천 달러 ▷인삼음료 9만8천 달러 ▷화물자동차 1만4천 달러 ▷불꽃점화식 1천500CC 이하 7천 달러 등이다.
지난해보다 수출 품목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여건이다.
도내 아프간 직수출 기업은 10개 미만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동 수출은 대부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하는 데다 아프가니스탄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오래 지속됐기 때문에 직수출 업체가 많지 않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부 기업과 접촉해 아프간 정세에 따른 피해 유무 등 실태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현지 바이어가 제품이 꼭 필요한 여건이라고 판단하면 정세가 안정화된 뒤 다시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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