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뺑소니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주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고 도주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술을 마시고 경주 시래동의 한 사거리에서 차를 몰다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는 사고 이후 100여m를 도주하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붙잡혔다.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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