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상공회의소, 10일 특구 신성장 동력 발전위한 토론
'대마산업진흥원' 설립으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 인식
안동상공회의소는 10일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7월 국내 처음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을 중심으로 지정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대마를 활용한 다양한 신산업을 개발 육성하고, 이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규형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박사, 노중균 한국대마산업협회 회장, 김문년 계명대학교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했다.
또, 김주한 경북도청 바이오생명산업과장, 최정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헴프자유특구 사업추진단장, 유수덕 안동시 투자유치과장, 이창규 안동와룡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패널로 참석해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규 활성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폈다.
조규형 박사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기까지의 과정과 헴프 특구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특구사업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노중균 회장은 '안동시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면서 "특구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제대로 된 사업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임시허가제 등 다양한 제도적 방안들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김문년 교수는 '한국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통해 "대마의 의료적 활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또, 한국대마산업진흥원 설치와 대마식품산업을 위한 식품위생법 개정, 대마 임상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국가 인증기관 지정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은 "헴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헴프 관련 기업과 생산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대마산업진흥원 설립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돼야 하며 안동을 중심으로 헴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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