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범 검거 안동시 관제요원에 표창장

입력 2021-08-08 12:41:18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 3천여대 CCTV로 안전도시 살펴

안동경찰서는 뺑소니범 검거에 공을 세운 안동영상정보통합센터 관제요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경찰서는 뺑소니범 검거에 공을 세운 안동영상정보통합센터 관제요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근무하던 CCTV 관제요원 A씨는 지난 7월 8일 새벽 3시37분쯤 안동시 옥동 3주공 아파트 옆 도로에서 은색 승용차가 작은 손수레를 밀고 가던 할머니를 치고 별도의 구호 조치없이 달아나는 것을 보았다.

A씨는 즉시 '뺑소니범'이라 판단, 곧바로 경찰 112상황실로 신고했다. 이후 A씨는 경찰과 공조해 피해자를 신속하게 구호하고,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경찰과 119구급차는 신속히 사고 현장에 도착, 할머니 상태를 확인 한 후 구급차로 후송했고, 사건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사고차량 운전자를 특정해 검거했다.

안동경찰서 장근호 서장은 지난 4일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를 찾아 신속한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CCTV 관제요원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는 시민의 안전생활과 범죄예방을 위해 3천여대의 CCTV를 20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저장된 영상자료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형태의 범죄와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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