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지원하는 베어링산업 제조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돼 추진됐다.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사업은 베어링 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해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 ▷베어링 제조기술센터 건립 ▷베어링 제조지원 장비 구축(25종) ▷베어링 시제품 제작 ▷제품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적의 환경에서 최신 장비로 베어링 제품의 설계, 제조·시제품제작, 성능평가, 제품화 등을 지원할 수 있어 전주기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반 구축사업에 이어 베어링 제조지원사업까지 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향후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주시는 사업비 3천165억 원을 투입, 2027년까지 영주시 적서동 일원에 136만㎡(약 41만 평) 규모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베어링 세계시장은 117조 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수송(자동차, 철도), 제조(기계, 철강), 반도체, 군수물자 등 국가 기간산업과 로봇, 항공우주, 첨단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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