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주차난 해소 나서…올 연말까지 16곳 추가 조성
고질적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경북 경주시에 최근 3년 동안 20곳의 공영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 주택가 곳곳의 고질적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부터 공영주차장 20곳을 신설, 1천199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올 연말까지 16곳이 추가로 조성되면 1천23대 규모의 주차 공간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 어려움도 컸다.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준공된 242대 규모의 동천동 공영주차장엔 53억원의 예산이 들었다. 주차 공간 1대당 2천200만원이 소요된 셈이다. 앞서 2019년 1월 준공한 178대 규모 천북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도 주차 공간 1대당으로 환산하면 4천700만원 정도 규모다.
이 같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더욱 확대해 도심권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만성적인 주차난과 이로 인한 주민 갈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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