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우수 지자체’ 선정

입력 2021-07-16 13:30:01

영주 원당천,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소하천’으로 선정

원당 소하천 전경. 영주시 제공
원당 소하천 전경. 영주시 제공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2021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경북 영주시가 출품한 '푸른 水를 사랑한 영주선비…원당천'이란 주제가 우수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소하천 정비사업의 본래 목적인 홍수 예방뿐만 아니라 휴식·문화 공간 등 하천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자연 친화적인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자원·환경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행안부 평가단이 출품된 소하천을 대상으로 사업의 적정성과 지역 특화성, 사업 효과성,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원당소하천은 자연석 쌓기 호안(護岸)으로 치수 안전성을 확보한 점과 하천 주변에 목교와 징검다리, 산책로, 쉼터 등 친수(親水) 시설물을 설치,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를 받았다.

원당소하천공사는 영주시가 2015년 사업비 82억원을 들여 하망동 용암교에서 조암동 서천합류부까지 3.2km 구간에 호안정비와 구조물정비 47개소, 교량 2개소, 산책로 3.9km 등을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 2020년 완공했다. 또 영주시는 2017년 사업비 13억4천만원을 투입, 원당천교를 개설하고 징검다리와 화장실, 음수대 등 주민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장욱현 시장은 "원당소하천 정비사업은 하천재해 예방과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친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재해에 안전한 하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우수사업 선정으로 기관 표창과 재해예방사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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