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3년맞아 군정 성과·방향 발표
농업과 군민 삶 질 향상에 큰 성과 자신
인구증가, '기관유치·귀농귀촌 등 노력'
"민선 7기 군수로 취임하면서 군민들께 약속했던 '3천명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했지만, 그야말로 '백약이 무효' 였습니다. 하지만, 기관유치와 귀농귀촌 정책 등을 통해 인구 증가에 노력할 각오입니다. 인구증가는 지역 존폐의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최근 민선 7기 3년 임기를 맞아 군정 성과와 앞으로 군정 방향에 대해 언론 설명회를 하는 자리에서 인구 문제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 군수는 그간 외국인근로자 초청 사업과 관련한 '생활 격리시설' 부족에 따른 설움과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문제 등 지역이 안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그동안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지난 3년간 영양군의 성장축인 농업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 초점을 맞춰 왔다"고 소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유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농작업 대행반 운영, 고추품질개선 장려금 인상과 고추 수매단가 및 수매량 증가, 농업재해보험 자부담 경감 등 성과를 밝혔다.
주민 정주여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가져왔다. 우선 영양소방서 신설 확정시키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가꾸기의 주인으로 나서도록 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행복주택 건립, 석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청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인구지킴이 대응센터·청소년 수련관·노인복지관 개관, 가로등 LED 교체사업 및 읍 시가지 간판개선사업 시행도 성과다.
이밖에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에도 나서왔다. LPG 배관망 공사 준공,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확대 추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실시 등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 없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영양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밀착형 민원행정을 펴왔다.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 맞춤형 어르신 복지, 영양전통시장 개선, 농어촌버스 증차 및 노선개편, 행복택시 운행지역 확대, 전 군민 안전보험가입 등 성과들이 눈에 띈다.
오도창 군수는 "앞으로 농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생태관광 도시로의 재탄생시켜 군민이 행복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도시 건설에 나설 것"이라 했다.
이어 오 군수는 "지난 3년은 살기 좋은 도시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 도전과 변화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 낸 시간이었다"며 "민선 7기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 군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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