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나눔 행사가 경북 영주지역 곳곳에서 펼쳐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9일 영주 풍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동환, 배형숙)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갖고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소외 계층 50가구를 삼계탕을 전달했고 봉현면 꽃피는 산골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성희)도 유전리와 노좌리, 하촌리에 사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300인분을 전달했다.
또 영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민병철, 권경희)는 지역 내 소외계층 홀몸 어르신 70가구에 삼계탕 꾸러미를 전달했고 가흥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대하, 노경준)는 삼계탕과 반찬, 빵, 손부채 등을 포함한 선물 꾸러미를 홀몸어르신과 다문화가족 등 3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문수면 농업회사법인 (주)바보농부들(대표 이희진)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귀농귀촌 청년 15명으로 구성된 영주시청년의목소리와 함께 직접 만든 삼계탕 200인분을 문수면내 어르신들에게 배달한다.
삼계탕을 전달 받은 박모(79) 어르신은 "초복에 삼계탕을 전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배형숙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들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힘내라는 의미로 나눔봉사를 준비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윤현 봉현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며 초복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무더위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다소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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