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자작나무 숲' 명소화 추진…숲길 만들어 관광지 연계 '청정 자작島'

입력 2021-07-12 06:30:00

경북도와 영양군, 산림청은 영양 자작나무 숲 권역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다양한 업무를 통해 자작나무 숲이 지속가능한 산림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매일신문 D/B
경북도와 영양군, 산림청은 영양 자작나무 숲 권역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다양한 업무를 통해 자작나무 숲이 지속가능한 산림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영양 자작나무 숲' 산림자원 관광 명소화에 적극적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영양 자작도(島)' 산림관광지 조성 목표로 산림관광 명소화, 산림관광상품 개발자원화, 산림관광 기반구축, 주민역량 강화 등 4개 전략사업에 16개 세부사업안을 제시하는 등 자작나무 숲 명소화에 나섰다.

'영양 자작도(島)'는 영양이 청정지역으로 오지라는 점과 자작나무가 있는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체류하면서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한 명칭이다.

이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3월 현장을 직접 찾는 등 자작나무 숲을 경북 최대 산림자원으로 개발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경북도는
경북도는 '영양 자작도' 산림 관광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외 언론사 기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경북 최고의 산림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매일신문 D/B

앞서 지난 2019년에는 경북도와 영양군, 산림청이 '영양 자작나무 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태경관이 뛰어난 국유림을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새로운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사업으로 발굴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국유림 숲길 조성, 경북도는 인근관광지 연계방안과 일자리창출, 산림관광활성화 추진, 영양군은 진입도로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5월 30일 영국 스카이뉴스, 미국 렉스, 러시아 이타르타스, 호주 ABC뉴스, 일본 마이니치신문,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국내 파견 7개국 14개 외신 소속 기자 16명을 초청해 영양 자작나무 숲 팸투어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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