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년 언론 간담회서 도전 의사 밝혀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주낙영 시장은 1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민선 7기 3주년 언론 간담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일들을 4년 만에 이뤄내긴 힘들다. 현재 진행 중인 일과 마음속에 구상하고 있는 경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 선거에) 한 번 더 도전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 ▷도심 및 구정동 일대 고도제한 완화 ▷천북 희망농원 환경개선 본격화 ▷25년간 방치됐던 손곡동·물천리 경마장 부지 정비·활용 가시화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유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 고도화센터 건립 등 미래형 자동차 생태계 조성 등을 꼽았다.
시 재정과 관련해서는 민선 7기 첫 해인 2018년과 비교해 경주시 예산규모가 1조4천215억원에서 1조7천631억원으로 24% 증가했고, 같은 기간 국비 확보액은 2천805억원에서 52% 늘어난 4천25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대한상공회의소 '2020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도가 218위에서 6위로 대폭 상승했고, 지난해 경주시 청렴도는 2019년보다 2계단 오른 3등급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 시장은 "경주시가 미래의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나 역량에 대해 시민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해 다시 맡겨 주신다면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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