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모임, 주말 안동서 잇따라 모임·행사

입력 2021-06-13 18:09:01

12일 '경북민주평화광장' 출범, 200여명 참석 평화·공정 실현
이재명 지지모임 100여명 참여해 '2021경북 다함께 걷기대회'
13일, 안동서 '이재명 지지자 모임'(이지모) 경북본부 출범식

12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12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경북 민주평화광장'이 2천여명의 발기인을 대표해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이 열렸다. 이들은 평화과 공존을 실현해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다. 경북민주평화광장 제공

경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주말과 휴일 동안 안동에서 잇따라 행사를 가졌다.

안동은 이재명 지사가 태어난 고향으로 일찌감치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북본부를 비롯해 지 지사를 지지하는 모임 결성 등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공략의 중심지역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12일 안동시청 낙동홀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경북 민주평화광장'이 공식 출범했다. 2천여명의 발기인을 대표해 200여명이 참석, 지역 정치혁신과 평화·공정 실현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의 축사에 이어, 경북 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인 김현권 전 국회의원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경북민주평화광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평화와 공정의 가치를 실현해 내기 위해 행동하는 경북시민조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권력기관과 언론 등에 대한 중단없는 개혁 실현, 경제 사회적 민주화를 통한 공정사회 실현, 지역균형발전 도모,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질서 확립, 시대적 과제로서 민주평화세력의 재집권 달성, 중단없는 민주 개혁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번영 활동 등을 목표로 한다.

12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12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경북 민주평화광장'이 2천여명의 발기인을 대표해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이 열렸다. 이들은 평화과 공존을 실현해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다. 경북민주평화광장 제공

경북민주평화광장은 김현권 전 국회의원이 상임대표를 맡는다. 지난 총선에서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정다은 경주지역위원장과 정용운 상주·문경지역위원장, 김봉재 구미갑지역위원장, 경북도의원을 지낸 김위한 안동·예천지역위원장, 그리고 유성찬 전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한태천 전 경운대 초빙교수, 이재갑 안동시의원 등이 공동대표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윤한근 전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임이사와 정준성 구미을 지역위원회 홍보소통위원장이 조직 총괄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안동 월영교 주차장에서는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북본부'와 '경북민주평화광장', '기본소득대경포럼', '이지모'(이재명 지지자 모임), '안동하면 이재명' 등 이 지사 지지모임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2021 경북 다함께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걷기는 월영교 주차장을 출발해 안동민속박물관과 낙동물길공원을 돌아오는 5km를 걸으면서 경북지역 이재명 지지자들의 결속을 다지고 소통과 단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13일에는 안동 화성동에 자리한 경북유교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지모 경북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비대면으로 유투브 '이지모TV'로 생중계됐다.

송성일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북본부 상임공동대표는 "정치적 색깔을 떠나서 이재명 지사가 우리 지역 후보라는 것 때문에 많은 그룹들이 다양하게 파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이 그룹들이 이재명 지사와 함께 지향하는 가치와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걷기 행사를 통해 협력하자는 취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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