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조상들은
자연과 인간의 본성을 성찰하는 가운데
역사와 문화를 끊임없이 본받아 배우고 가르치며,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터득하여 창조적인 안동문화를 가꾸어 왔다.
이제 우리는
안동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공생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전통문화를 서로 배우고 익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정자마다 율시가 낭송되고, 붓끝에서는 사군자가 살아 움직이며,
아파트 쉼터에서 작은 음악회가,
낙동강 둔치에서 건강한 함성이 끊이지 않으며
학교에서 못다 한 삶이 문화를 현장에 찾아가 익힘으로써
온 도시가 배움의 기운이 넘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만들어간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배우고 가르치며 마을마다 직장마다 학습동아리가 살아 숨쉬도록
가정에서 서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간다.
희망의 배움터 가정! 전통의 교육도시!
사람과 자연, 삶의 가치와 역사가 더불어 살아있는 문화의 고장
우리는 이곳 안동을 한국인의 평생학습의 장으로 만들어
한국정신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모든 시민의 뜻을 모아 다짐하며 우리 안동을 평생학습도시로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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