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공공빅데이터 분석모델 고도화 대상 기관으로 선정
경상북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용 세수 재원 분석을 시도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2021년 공공빅데이터 분석모델 고도화 및 지자체 확산 사업' 대상기관으로 경북도가 선정됐다.
도는 '사회·경제적 세수추계 기반 지자체 가용재원 예측 분석'을 한다. 기존 일률적 세수 추계 방법은 지자체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반영하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졌다.
경북도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국비, 지방재정 등 데이터와 함께 각종 사회·경제적 변수의 연도별·과목별 증감 및 현황 등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다.
이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방세 수입을 예측한다. 머신러닝이란 컴퓨터가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과정을 거치며 입력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문제 해결, 의사 결정 등을 하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이다.
또한 기존 지방세 추계액과 비교해 예측 정확도도 살핀다. 마지막으로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국비 등 세입과 지출(지방재정) 예측값을 활용해 차년도 가용재원을 도출한다.
경북도는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로 의무성 지출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여건 속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용재원 예측은 예산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세수 추계는 광역 도 단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전국 지자체가 공동으로 활용할 분석모델이 표준화되면 '빅데이터 공통기반 혜안(www.insight.go.kr)'에 탑재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과학적 세수추계는 지자체 재정건전성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수추계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하고 효과적인 재정집행 계획이 수립되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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