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서 110여일 만에 확진자 발생…영양초교 직원 '양성'

입력 2021-04-20 21:29:36 수정 2021-04-21 13:32:10

영양초등 행정실 직원, 부산 자택 방문 후 발열
12명 밀접접촉자를 비롯해 400여명 검채 검사

영양군청
영양군청

영양초등학교 행정실 직원 A(34)씨가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해오던 영양지역에서 110여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부산 자택을 찾아 부산지역을 다녔으며, 11일 영양에 돌아와 식당 등을 다녔다.

이후 18일 발열 증상이 있어 보건소를 찾아 검채채취 조사를 받았으며, 20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양군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하자 A씨와 행정실 직원과 교사 등 밀접접촉자 12명을 비롯해 학생 등 430여명에 대해 검채채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양군은 발열 증상 3일전부터 동선을 파악,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처 했으며, A씨는 영주지역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영양군과 영양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학생들과 교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귀가 조처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데로 등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영양초 행정실 코로나 확진자 관련 검사결과 경북보건환경언구원에 보낸 320건은 모두 음성 나왔다. 다만, 민간(의료법인 삼광)에 보낸 91건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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