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청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영주시는 24일 시청 간부공무원(73번)과 직원(74번)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영주시청 간부공무원과 직원이 각종 회의장소와 행사장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시청 간부 공무원은 최근 영주시의회 임시회장과 간부회의 등에 참석했고 일반 직원은 한 간부 공무원을 수행, 행사장 등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24일 오전 영주시청 공무원과 시의원 등 250여 명이 직간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24일 오후와 25일 오전 나온다. 밀접접촉자들은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만약 직간접 접촉자들이 확진될 경우 코로나19 확산은 일파만파가 돼 걷잡을수 없게 된다.
영주시보건소는 "73번 74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며 "현재 확진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지난 20일 창신식육식당과 21일 오미고을, 21일 중앙분식, 23일 대구뽈 쌍금식당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등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주길 바라며, 금일 시청 방문을 자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2021년 3월 24일까지 영주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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