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해양산업 1번지 울진이 달라진다! -

경북 울진군이 2021년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먹거리 개발과 신성장 산업 발굴, 인구 늘리기 사업 등을 추진해 새롭게 도약하는 울진의 청사진을 그리는 한해로 만들어 나간다.
◆월송정에 해양치유 관광산업 본격 추진
평해읍 월송리 일대에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선다.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 '해양치유 자원발굴을 위한 연구협력' 지자체로 선정돼 염지하수를 이용한 치유 자원조사를 마치고, 2024년까지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4만3천여㎡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염지하수 및 미역, 해조류, 소나무숲, 월송정 앞바다의 은빛모래밭을 이용한 해양치유 및 R&D센터, 휴양체험 시설이 갖춰지면 아토피 염증 및 가려움증, 건선 등의 피부질환과 호흡기 질환, 신경계통의 질환을 푸른 동해의 해풍을 맞으면서 치유할 수 있게 된다.
또 인근 지역의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큰 유황온천인 백암온천과 솔향기 가득한 백암 치유의 숲과 연계한 치유산업을 발전시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양과 산림을 이용한 치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 해양과학 1번지 탈바꿈
2020년부터 환동해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각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양 극한 자원을 실험하고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환동해심해연구센터를 건립해 해양과학산업 연구기관의 성장 거점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현재 타당성 분석 및 기본 구상안 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중이다.
또 해양과학연구 장비 개발을 위한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 사업에 227억원을 투입,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해양조사·관측용 장비를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와 해양정보산업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형 해상부이와 해저센서를 설치해 재난상황 등을 관측하는 광역해양관측 감시망 구축사업, 위성항법 및 제어통제 시스템을 활용한 무인선박 기반조성 사업 등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인구정책 펼친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울진군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시행한다.
지난해 제1회 울진군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 확산 및 인식전환과 민·관이 함께 대응해 나가는 지역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
올해도 인구의 날 행사와 더불어 행복한 가족사진 및 부부애 사진 공모전을 갖는다. 또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 지역인구 감소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유관기관의 미전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펼치고, 울진군 맞춤형 인구정책 안내 책자 500부도 제작·배포했다.
◆광역교통망 확충 연구용역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한 투자사업 발굴 및 접근성 확보를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발벗고 나선다.
지난해 11월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미래전략사업 발굴 용역 추진과제에 봉화~울진 간 4차로 확장,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사업이 통합신공항과 연결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울진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전략 기획연구용역을 추진, 미래 울진 개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난해 7월 1일 울진 100년 먹거리를 개발하는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면서 "환동해 해양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양치유산업과 해양연구기관 유치, 신공항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코로나 이후 울진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용역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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