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5일 제11회 영주농업대상(명품분야)에 '선비벌꿀'(대표 권용휘)을 선정했다.
영주농업대상은 지역 내에서 영농에 종사하며 타의 귀감이 되는 명인, 명품, 명소 등 3개 분야 대상자를 선발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2020년 농업대상이며 명품 부분만 시상했다.
1998년부터 양봉을 시작한 선비벌꿀 권용휘(57) 씨는 화분과 벌꿀, 가공품 등을 생산, 국내는 물론 베트남과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2018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봉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틱형 벌꿀과 화분제품 등을 생산, 벌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농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아 국내와 해외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양봉 교육생과 학생들에게 기술지도와 진로체험을 꾸준히 진행, 2017년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오랜 양봉 경력을 바탕으로 봉독화분 제조 특허 기술도 획득했다.
권용휘 대표는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고품질의 벌꿀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욱현 시장은 "선비벌꿀이 신진 농업인들에게 축적된 기술을 전수하고 벤치마킹 현장교육을 통해 후진양성을 하는데 더욱 힘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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