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4등급으로 하락
경북 영양군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부패·청렴정책을 수립하고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영양군의 종합청렴도가 전년보다 1등급 하락한 4등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내부청렴도는 2등급을 받았으나,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가 5등급으로 최하위 평가였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 추진 ▷공직자 청렴의식 개선 ▷생활 속 청렴인프라 구축에 관한 사항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11개 항목의 세부 시책을 실천키로 했다
전직원 청렴서약서 작성을 시작으로 기관장 청렴서한문 발송, 자체 청렴 모니터링 실시,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청렴방송, 취약분야 직무강화, 청렴특강 등 청렴시책을 더욱 심도 있고 알차게 실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영양군은 부패영향평가,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사항, 업무추진비 공개 등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1등급 하락을 반성의 기회로 삼아, 전 직원 청렴서약서 작성을 시작으로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청렴시책으로 부패고리를 원천 차단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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