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가 군수실에서 격무부서 직원들을 불러 격려하고 점심 식사를 나누며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눴다.
20일 봉화군청 군수실. 엄태항군수는 폭설 피해로 비상근무와 제설작업에 밤낮으로 고생한 한만희 도로계 팀장, 강현진(6급) 주사, 손용석(8급)주사 등 3명을 불러 한끼 점심식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자리를 연출했다.
봉화군은 지난 18일 평균 7.5cm 최대 10.4cm(춘양면)의 폭설이 쏟아져 18·19일 양일 간 새벽 3시부터 덤프,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 제설작업을 펼쳐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
손용석 주사는 "입사한 이래 군수실에서 군수와 겸상하기는 처음이라"며 "다소 얼떨떨한 분위기 였으나 식사자리에서 만큼은 화기애애하고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고 좋아했다.
이 자리에서 엄 군수는 제설작업에 투입돼 밤낮없이 격무에 시달린 직원들에게 "고생했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애로사항과 소소한 개인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격무부서 직원들과 식사를 나누며 군정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자주 점심 식사를 나누며 소통하겠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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