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천448억원 지원 받아
백두대간 38개 지자체 협력 추진
경북 영주시가 1천448억원 규모의 대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박을 터트렸다.
11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백두대간 38개 지방자치단체 주도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기획지원 공모 사업에 영주시가 제출한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기획지원 사업은 지역 간 공동이슈 대응 및 공동자원 개발을 위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기획 비용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4차 산업을 융합시켜 비대면 시대에 드라이빙 관광도로 연결 등을 통해 백두대간 권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10월 26일까지 전국 시도 및 지자체 등이 제안한 53개 사업을 접수받아 프로젝트의 필요성, 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최종 13개 사업을 선정, 내년도 기획비용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사업'은 전국 32개 시군과 6개 도가 참여했고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천448억원을 지원받는다.
주요 사업은 ▷쉼터 등 트레일 인프라 구축 ▷한반도 트레일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한반도 드라이빙 트레일 연계사업 ▷마루금 복원을 넘어선 데이터센터 ▷시뮬레이션센터 조성 등이다.
영주시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개 도, 32개 시군이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초광역 협력발전 계획을 수립,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균형 발전 모델로 육성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주도하고 구상한 사업이 초광역 협력사업에 선정돼 기쁘다" 면서 "백두대간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언택트관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력 시군이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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