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위한 밑그림 나왔다

입력 2020-12-08 13:43:46

경북도, 4일 자작나무숲 권역 산림관광지원화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관광자원화 구상도. 경북도 제공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관광자원화 구상도. 경북도 제공

경북 영양의 자작나무숲 권역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30ha 규모의 자작나무숲을 활용해 힐링센터, 산림레포츠시설, 산림음식 개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자작나무숲 권역 산림관광 자원화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4개 전략사업과 16개 세부사업안이 제시됐다.

우선 산림관광 명소화를 위해 힐링시설, 에듀테인먼트시설, 산림레포츠시설, 체류시설 조성 사업이 제안됐다. 또 산림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음식개발, 산림자원개발, 지역연계개발, 홍보마케팅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림관광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힐링센터, 안내체계 구축, 통합시스템 구축, 운영관리 모니터링 사업이 제시됐다. 주민역량 강화 부문으로는 마을기업 육성, 마을경관 개선, 거버넌스 구축, 지역리더교육 등 사업이 제안됐다.

경북도는 도출된 사업 방안을 적극 추진해 영양 자작나무숲을 국내 최고 체류형 명품 산림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영양 자작나무숲은 올해 6월 국가지정 국유림 명품숲으로 이름을 올렸고 7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10월에는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돼 총 3개 공모로 사업비 4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영양 자작나무 숲
영양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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