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잡곡가공시설 설치사업 추진

입력 2020-11-05 13:54:31

영양군청
영양군청

경북 영양군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활동을 다각화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공모한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영양군은 이에 따라 내년에 '잡곡(토종곡물)가공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일월면 가곡리 영양고추산업특구에 잡곡을 규격화되고 위생적으로 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자동화설비를 설치한다.

영양군은 이 사업으로 지역 영세농, 고령농가의 조직화를 통한 계약재배로 생산과 가공·유통능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잡곡 가공시설 운영을 농산물 가공·유통 전문조직인 영양고추유통공사에 위탁, 농산물 가격 교섭력을 확보하고 단순재배에서 2차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및 제품 개발로 영양군 농산물의 부가가치 상승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