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월 치매환자·가족 및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치매안심 가족영화관' 운영을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매안심 가족영화관은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치매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측정, 좌석 간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영화 '오! 문희'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에 앞서 치매어르신들은 가상화폐 계산, 통합건강증진사업(한방건강교실, 금연클리닉) 연계 건강 상담, 치매예방수칙 3‧3‧3을 함께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아주 오랜만에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좋은 기회였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며 "코로나19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치매안심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외현 치매안심센터장은 "영화를 보며 함께 웃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안동시 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들의 노년기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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