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움츠렸던 안동지역 문화예술행사들이 10월 가을을 맞아 다시 기지개를 편다.
가장 먼저 안동시 길아면 금곡리를 시작으로 7개 마을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힘내go 즐기go 오지go 작은 마을 음악회'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농촌 주민들에게 짧지만 행복한 휴식을 선사한다.
또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도 펼친다.
지난 22일 용상시장에서 '생활문화예술인 상설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데 이어 24일에는 구시장 문화의거리에서 '10월 사랑·위로 음악회'란 주제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관현악 연주, 방송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24일 아파트가 밀집된 옥동 제4공원에서 아파트 발코니에서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콘서트'를 기획해 재미를 더한다.
10월 가을의 정취를 더해 줄 '가을날의 팝스콘서트'도 25일 안동물문화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에 성악가 및 지역가수의 목소리가 더해져 노랗게 물든 월영교의 정취를 한층 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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