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통합관제센터 요원 신속 신고 "대형화재로 이어질뻔한 불씨 잡아"

입력 2020-10-19 15:58:03

김기대 영양경찰서장은 신속한 화재 신고로 대형화재를 예방한 영양군 CCTV통합관제센터 정모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양군 제공
김기대 영양경찰서장은 신속한 화재 신고로 대형화재를 예방한 영양군 CCTV통합관제센터 정모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던 관제요원이 신속한 화재 신고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아 주목된다.

관제요원 정모 씨는 15일 오전 6시 54분쯤 모니터로 영양읍 시장1길 한 식당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순간 화재임을 직감했다. 정 씨는 지체없이 영양119소방안전센터와 영양경찰서에 신고해 초기 화재진압을 도왔다.

지역민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이른 아침 시간에 빚어진 소동은 자칫 식당과 인근 주택으로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이번 정 씨의 초동조치는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영양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6년 5월에 개소했다. 범죄 예방과 재해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군민의 안전한 생활 보장을 위해 지역 내 266개소 총590여 대의 CCTV를 설치해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최선의 방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CCTV를 통한 사고 및 범죄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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