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Feel the Rhythm of Korea' 안동편도 대박

입력 2020-10-15 15:31:57 수정 2020-10-15 16:58:25

해외홍보영상 공개되자말자 40만 조회수
퓨전 국악그룹 이날치, 노래와 춤으로 안동 곳곳 여행지 소개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 '안동편'이 14일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40만뷰의 조회수를 넘기는 등 인기다. 동영상 캡쳐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한국의 리듬을 느껴보세요)-안동편'이 유튜브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동편은 퓨전국악그룹 '이날치'의 노래 '신의 고향'과 찰떡궁합인 춤이 안동의 여행지와 어울리는 90초짜리 영상이다. 14일 안동편이 유튜브에 공개되자말자 4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보이는가 하면, 각종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안동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편은 흥겨운 판소리 가락이 배경 음악으로 깔리고, 안개 드리워진 하회마을 만송정을 배경으로 이날치 춤꾼들의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낙동강 백사장과 부용대, 하회마을 초가와 하회탈춤 공연장을 무대로 흥겨운 음악과 춤도 선보인다.

또한 퓨전 국악팀과 하회탈춤꾼들이 어우러져 춤판을 벌이기도 하고, 안동지역 핫플레이스인 만휴정과 병산서원, 월영교와 안동호 보조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안동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아내고 있다.

홍보 영상 마지막에 퓨전 국악그룹 이날치, 댄스컴퍼니 앰비큐어스가 등장해 "좋은 시절 한국으로 여행오라"는 메시지는 세계적 팝 스타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SNS에서도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신선하다! 노래와 춤의 절묘한 조화, 심지어 세련된 느낌과 여행지의 매력 포인트를 제대로 촬영한 중독성 있는 미친 글로벌 영상"이라고 극찬했다.

이번에 공개된 안동편은 지난 9월 촬영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안동편에 앞서 서울, 부산, 전주편을 공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영상의 후속작으로 안동편이 제작돼 가장 한국적인 안동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 이후 안동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편
안동편
안동편 홍보 영상.
안동편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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