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석보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억원을 확보했다.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가 대상이다. 1곳당 사업규모 30㏊ 이상, 사업범위 반경 3㎞ 이내이며 사업 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약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
2021~2022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석보지구는 화매리·신평리·택전리 일대 과수재배 집단지역에 2년간 국비 11억3천만원, 도비 9천만원, 군비 1억9천만원 등 총 사업비 14억1천만원을 투입해 과실 전문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영양군은 석보지구에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등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해 고품질 과실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과실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지난 2016~2017년 석보면 주남지구, 2017~2018년 영양읍 상·하원지구에 과실 전문생산단지가 조성됐다. 청기면 청기리 일대에는 지난해와 올해 사업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품질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과실 전문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수산업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