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안동오픈대회’ 기염

입력 2020-10-06 13:55:57 수정 2020-10-06 19:29:02

남자단식 2위·남자복식 3위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선수들. 왼쪽부터 권오희, 윤소희, 송경은, 유성운 선수, 황덕모 감독, 강구건 선수, 권영세 안동시장, 이승훈 선수, 권용식 코치.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선수들. 왼쪽부터 권오희, 윤소희, 송경은, 유성운 선수, 황덕모 감독, 강구건 선수, 권영세 안동시장, 이승훈 선수, 권용식 코치.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 '2020 안동오픈테니스대회'에서 남자단식 2위, 남자복식 3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처음 개최된 오픈대회로 국내 남·여 시니어 랭킹 톱10 선수 등 총 295명(남자 160, 여자 135)이 출전해 한국선수권대회를 방불케 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 강구건 선수는 남자단식 4강에서 서울시청 소속 이덕희 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실업무대 첫 전국대회 결승에 오르면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강 선수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안동시청 소속 백전노장 권오희(41) 선수는 임용규 선수(당진시청)와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안동시는 2010년부터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6명(남 4, 여 2)으로 구성된 테니스경기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종 훈련과 대회 출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창원 안동시 체육새마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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