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영상의학과] 국가검진 외 정밀검사로 건강 지켜야

입력 2020-10-07 06:30:00

갑상선초음파, 유방초음파 등 정밀검사 한번씩 하는 것 필요

닥터스영상의학과의 의료진이 진료를 보는 모습.
닥터스영상의학과의 의료진이 진료를 보는 모습.

국내 사망원인 첫번째로 꼽히는 것이 암이다. 여자의 경우 갑상선, 유방, 위, 폐, 자궁경부, 간 등이며 남자는 위, 대장, 폐, 간, 갑상선, 전립선 순으로 빈도가 높다.

다만 최근에는 암이 초기에만 발견되면 상당히 높은 완치율을 보여주고 있다. 닥터스영상의학과는 이같은 이유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년마다 실시하는 성인병검진(1차 검진)과 암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성인병검진은 직장가입자의 경우 나이와 상관 없이 비사무직은 1년에 한 번, 사무직은 2년에 한 번, 의료급여 수급자는 만 19~64세 세대주와 세대원이 2년에 한 번씩 검사하도록 돼있다. 지역가입자는 세대주와 만 20세 이상 세대원이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다.

성인병검진은 짝수 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 홀수 년에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신장·체중 등 비만에 관련된 검사를 비롯해 시력·청력 검사, 혈액 및 소변 검사, 혈압 검사, 흉부방사선 검사, 구강검진이 포함돼있다.

암검진 중 위암 검사는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2년 주기로 위내시경 또는 위장촬영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장암 검사는 ▷만 50세 이상 ▷1년 주기 ▷분변 검사로, 간암 검사는 ▷만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 ▷6개월 주기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검진한다.

좀 더 정밀한 검진을 받고자하는 경우, 가족력이나 지병 등을 고려해 추가로 할 검진 종류와 시기를 정해야 한다. 이 때 본인의 상태를 잘 아는 주치의 또는 단골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다만 폐암의 경우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진단이 힘들 때가 있고, 복부초음파를 해도 100% 정확한 검사가 되지 않으므로 흉부 CT, 복부 CT 검사를 한번씩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뇌 MRI, 뇌혈관 MRA, 심장초음파, 갑상선초음파, 유방초음파, 대장내시경 등 국가에서 실시하지 않는 정밀검사 항목도 의사와 상의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정태균 닥터스영상의학과 종합검진센터 원장은 "평소 적절한 시기에 검진을 받아,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 및 사회의 건강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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