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1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동일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등)을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시설을 설치,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다. 국비 19억원, 지방비 14억원, 자부담 5억원 등 총 38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발전시설 500곳(태양광 466, 태양열 31, 마을수익형 3)을 설치한다. 대상은 주택 371곳, 상가 51곳, 축사 63곳, 공공시설 15곳 등이다.
전체 설비용량은 1.9MW로 주택용 3kW 설치 시 연간 5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 2년 안에 자부담금 회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향후 20년 이상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봉화읍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며, 향후 공모사업은 10개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500여 가구에서 전기료 절감에 따른 주민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봉화군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