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10월까지 밤에도 즐기세요"

입력 2020-08-20 13:52:03

탈놀이패 퍼레이드, 관객들과 포토타임 등 이벤트
국내외 관광객 인기 야간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이 오는 10월 초까지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안동시 제공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이 오는 10월 초까지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안동시 제공

"10월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안동 도심에서 야간 상설공연으로 즐겨 보세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 기능보유자)는 안동시의 지원으로 오는 10월 초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상설공연을 이어간다.

야간 상설공연은 지난해 시도된 이후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도 지난 6월부터 상설공연에 들어가 안동을 찾는 국내와 관광객들에게 인기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사전 공연으로 구시장 찜닭골목 진입로에서 시작해 문화의 거리로 이동하는 탈놀이패 퍼레이드와 지신밟기로 흥을 돋우고, 중간 중간 포토타임도 가지는 등 관객들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벤트를 진행해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공연은 하회마을에서 실시하는 60분 상설공연을 간단한 단막극 형태로 새롭게 구성해 30분 정도 진행되며 지역 문화예술인과 연계한 버스킹 공연도 곁들어져 다채로움을 더한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야간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도심지에서 안동 대표 콘텐츠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이 오는 10월초까지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안동시 제공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이 오는 10월초까지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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