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교직원 66명이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학교 학생 41명과 교직원 5명이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인 이후 23일 13명, 24일 7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6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들 중 46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했고 나머지 20명은 여전히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증세가 심하지 않아 입원 환자는 없는 상태다.
식중독이 의심되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 가검물, 보존식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예정됐던 기말고사는 28~31일로 미뤘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간이 검사에서 일부 장흡착성 대장균이 나왔으나 정확하지 않아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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