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 특구' 후속 조처 마련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안동시는 'One Company 규제자유특구'라는 슬로건으로 농업과 바이오산업 간 동반성장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투자유치과에 특구사업을 전담할 '의료용대마특구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및 관련 기업유치 활동까지 연계해 업무 범위를 확장, 체계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특구팀에서는 경상북도,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협업체계를 통해 당면 현안 과제인 특구사업자의 실증특례 공간 확보, 실증과제 수행을 위한 행정지원과 제도개선 건의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실증사업에 한국콜마, 유한건강생활 등 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규제 신속확인, 실증 특례, 임시허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실증 이후 바이오산단을 중심으로 양산체제로 넘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의회도 지난 17일 의원 전체간담회를 통해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대마(Hemp) 유출방지 시스템 구축계획, 대마산업과 규제자유특구 비전 및 기대효과 등 단계별 추진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안전한 대마 산업 육성의 성공적 기반 조성을 위해 선제적 대응방안에 나서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십 년간 법으로 막혀 있던 대마 산업화가 이번 규제특례로 길이 열린 만큼 꼼꼼한 준비태세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완벽히 검증해 안동시가 대마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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