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이 지난 14일 조합원 대학생 자녀 120명에게 1억5천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했다.
안동농협은 조합원의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위해 1987년부터 해마다 조합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3천713명에게 23억5천64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안동농협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별도의 학자금 전달식을 취소하고, 대표 학생 1명에게 전달했다.
권순협 조합장은 "유난히 힘든 시기에 학자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 학업성취에 적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동농협과 조합원의 관계와 인연이 우리 학생에게 이어지고, 이 소중한 인연은 다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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