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한차례 취소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0'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은 13일 재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0'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탈춤페스티벌은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 동안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안동시는 "코로나19로 해외공연단 섭외가 어려워 탈춤페스티벌이 지향하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온전히 갖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고, 무엇보다 안동을 찾을 국내·외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탈춤페스티벌 취소에 따라 지역 문화인들의 활동 보장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9월과 10월 중 한류 K-POP과 함께 하는 K-컬처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또, K-컬처 페스티벌 일정을 전후해 소규모 문화축제를 열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우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에도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차례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안동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운영 계획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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