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에 사는코로나19 확진자 박모(73)씨가 경북 영주시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영주시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박씨는 지난 8일 근육통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지만 지난 10일 자가용으로 영주에 도착, 봉현면에 있는 거기 호텔과 산내음 식당을 이용한 뒤 11일 경기도 수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박씨가 1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도 수원시가 영주시 접촉자와 동선을 통보하면서 조사가 이뤘다.
16일 통보를 받은 영주시 보건소는 CCTV 등을 확인, 박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2명(식당 주인과 종업원)과 식당 이용자 5명, 모텔 종업원 2명 등 9명에 대한 검체를 체취,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다행히 1차 검사 결과(17일 오후 8시)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권경희 영주시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주시 보건소는 식당과 모텔 등 동선에 대해 소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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