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중인 건 맞지만 내용은 알려줄 수 없어”
경북지방경찰청이 11일 김원길 전 4·15 총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경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직원 10여 명을 투입해 김 전 예비후보와 핵심 측근 서너 명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압수수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은 김 후보 측이 총선을 앞둔 지난해 하반기 경주 외곽의 한 식당에서 지역단체 회원 50여명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식사와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보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은 맞지만 내용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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