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총학생회, 등록금반환대책 마련 촉구 등 코로나19 극복선언문 발표

입력 2020-06-10 16:48:39

안동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과 대학 등록금 및 원룸 등 임대료 인하에 대한 대학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과 대학 등록금 및 원룸 등 임대료 인하에 대한 대학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총학생회(회장 이정후)는 8일 학생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학생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대학 측에 대학금 반환과 대학가 원룸 등 임대료 인하 등에 대한 대학 측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행사에는 권순태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교수들이 함께해 코로나19 극복의지를 나누는 한편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선언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 ▷코로나19로부터 자신과 구성원 모두의 안전을 가장 우선 ▷교수님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비대면 수업에 성실하게 임함 ▷비대면 시험 중 공정성을 저해하는 어떠한 부정행위도 하지 않기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을 밝혔다.

안동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과 대학 등록금 및 원룸 임대료 인하에 대한 대학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과 대학 등록금 및 원룸 임대료 인하에 대한 대학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동대 제공

특히 학생회는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인한 예체능계, 이공계 등 학생들의 실험실습과 현장수업 공백 등 수업권 피해와 관련해 "대학에서는 등록금 반환 문제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규정 개선, 개강시 학교 방역안전망 구축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비대면 강의 장기화에 따른 대학가 원룸이나 오피스텔 임대료 인하에 관한 문제와 대학가에 생활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 실현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순태 총장은 "총학생회가 학교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파악하고 전국 어느 대학에서도 이뤄진 적 없는 이번 선언식을 이렇게 자발적으로 준비해 고맙다"며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학생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