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경북도내 바이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중동 이슬람권 국가들은 현재 전 세계 인구 23%, 약 18억명이 이슬람 신자로 알려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다.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수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할랄인증'은 동남아와 중동 등 이슬람권과 거래를 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이에 연구원은 할랄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내 바이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지원기업들의 수출액 6%, 고용창출 5.1% 증가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해는 경산, 포항, 문경 등 도내 바이오기업 총 16개사가 화장품 및 오미자 가공식품, 김치 등 기업 대표제품의 할랄인증 및 사전컨설팅을 위해 참여한다.
이택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무슬림교도일 정도로 할랄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와 기업들의 고통이 심화된만큼 도내 바이오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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