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공무원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했다.
주낙영 시장은 1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주시 간부 공무원 일동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비(4인 가족 기준 100만원)를 전액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저희 공직자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무직자, 저소득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것으로 외부의 압력이나 강요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이번 기부에 1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1억원 상당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시장과 이영석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 4급 이상 직원 전원이 기부에 동참하고 5, 6급 직원의 60% 이상이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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