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춤하던 코로나19가 서울 이태원 클럽 출입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안동시도 지역 유흥시설에 대해 1개원 동안 운영자제와 특별점검 실시 등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안동시는 7일 안동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간담회를 가진 후 관내 유흥시설에 대해 8일부터 한달동안 행정명령과 함께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조주활 한국외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장, 윤복순 대한미용사회 안동시지부장, 박병락 대한이용사회 안동시지부장, 박외자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장, 장기태 한국목욕업중앙회 안동시지부장 등 보건위생단체장과 안동시보건소 간부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어렵고 힘들더라도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 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감염 차단을 위해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침방울이 튀는 행위(노래부르기, 소리지르기 등)나 신체접촉(악수, 포옹 등) 자제하기, 실외에서 2m 거리유지가 안 되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식사를 할 때는 대화를 자제하고 가능한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방향을 바라보도록 앉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홍연 안동시보건소장은 "최근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유흥시설에 대한 운영 자제 명령이 보건복지부령으로 발동됐다"며 "5월 8일부터 1개월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했다.
안동시는 유흥시설에 대해 주 1회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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