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창정 7A·4월 창정 3B 운반로켓 발사 실패 후 자신감 회복
중국이 2022년 완공 목표인 우주정거장 건설 보급물자와 인원을 수송할 운반로켓 창정(長征)-5B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현지시간)쯤 하이난성의 원창(文昌) 우주발사센터에서 무인 시제품 우주선과 화물회수용 캡슐 시험버전을 탑재한 창정-5B 로켓이 발사 8분8초 후 무인 우주선과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으며 화물회수용 캡슐 시험버전도 분리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창정-5B 발사 성공은 중국 유인 우주 프로그램의 '3번째 단계'인 우주정거장 건설의 서막을 연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평했다.
창정 5B는 창정 5호를 개조했으며 자동차 10대 이상의 무게인 22톤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로 보낼 수 있는 현존 중국 최대의 운반 로켓이다. 이륙중량은 849톤이다.
길이는 18층 높이 건물과 비슷한 53.7m. 핵심 부분의 지름은 5m이며 지름 3.35m 부스터 4개가 있다.
신화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로 신기술의 돌파구를 찾았으며 우주정거장 건설 임무의 중요한 기초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3월 창정 7A, 4월 창정 3B 운반로켓 발사에 잇따라 실패했던 중국은 이번 성공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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