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 추가 확진 1명
지난 22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경북 봉화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 종사자 A씨(63)가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달 4일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푸른요양원 입소자 4명과 종사자 3명 등 7명이 3일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게 됐다.
봉화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달 22일 경상북도 요양병원 표본검사에서 안동시에서 출퇴근하던 간호사 B씨(45·안동시)가 확진돼 종사자와 입원환자 24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3일 코호트 격리 해제를 위해 실시한 2차 전수검사에서 244명(종사자 84, 입원환자 160)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종사자 A씨(63)를 제외한 24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봉화 푸른요양원 집단 발병사태때 양성 판정을 받아 김천·안동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입소자 C씨(91)등 3명과 종사자 D씨(54) 등 4명이 지난 3일 재검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됐다.
주민들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이 재감염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치료에 문제가 있는 건지 검사과정에 문제가 있는 건지 철저히 분석해야 될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 확진자 A씨와 푸른요양원 재발 확진자들은 코호트 격리중이거나 퇴원후 다시 입소한 상태여서 이동 동선은 없다"며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이상 증상이 있는 군민들은 즉시 봉화군보건소(679-5070~5073)로 연락해 달라"고 했다.
한편 엄태항 봉화군수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각종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봉화군 코로나19 확진자는 푸른요양원 69명, 대학생 1명, 봉화군립요양전문병원 2명(1명은 주소 안동시로 제외) 등 총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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