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방적 코호트 격리시설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입력 2020-03-15 14:53:05 수정 2020-03-15 19:00:05

안동시는 경북농협과 전북농협이 함께 마련한 반찬세트 등을 비롯해 생필품들을 지역의 40개 코호트 격리시설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사진은 농협 반찬세트 전달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경북농협과 전북농협이 함께 마련한 반찬세트 등을 비롯해 생필품들을 지역의 40개 코호트 격리시설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사진은 농협 반찬세트 전달 모습.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시설 40개소에 7천8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안동시는 코로나19 대량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지역 40개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격리시설 환자와 직원들은 이 기간 동안 외부 출입조차 금지돼 긴급 생필품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안동시는 이달 12일 '경북농협-전북농협'이 함께 전해온 밑반찬세트를 포함해 생활개선회안동시연합회, 아이코리아안동지회, ㈜금복주, 안동한의사협회, 경북사회복지협의회, ㈜청정원,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한 비타민, 반찬세트 등 19종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편, 안동시는 격리 시설에 직원을 일대일로 전담 배치하고, 읍면동장 관할 지역 책임제 시행, 소방·경찰·간호직을 포함한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자발적으로 집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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