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남성은 월성원전 근무…원전 운영엔 이상 없어
경북 경주에서 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양남면에 사는 62세 남성과 황성동에 사는 22세 여성으로 모두 신천지 교인이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고,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62세 남성은 월성원자력본부 3호기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이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달 20일부터 본부 출입을 통제했고, 21일부터는 자가격리 상태였다"며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월성3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이며 이번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현재 경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다음은 4일 경주 지역 추가 확진자 2명 동선(본인 진술로 파악한 동선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음).
■A(62·남·양남면)씨 동선
▷2월 16일(일) 낮 12시~오후 2시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오후 2시 자신의 승용차로 경주 양남면 집으로 귀가
▷17일(월)~19일(수) 오전 9시~오후 6시 월성원전 근무
▷20일(목) 오후 2시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체 채취 후 귀가
-오후 10시 음성 판정
▷21일(금) 자가격리 시작
▷3월 2일(월) 오후 2시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3일(화) 양성 판정
■A(22·여·황성동·대학생)씨 동선
▷2월 16일(일) 낮 12시~오후 3시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21일(금) 오후 9시~10시 아버지 차량으로 대구에서 경주로 이동
-오후 10시~10시 40분 경주 홈플러스 방문
▷22일(토) 자택에 머뭄
▷23일(일) 자가격리 시작
▷3월 1일(일) 검체 채취
▷3일(화)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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