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보좌진협의회, 당 공관위에 보좌관 출신 공천 촉구 건의 전달

입력 2020-03-04 14:28:33 수정 2020-03-04 15:13:31

경북 안동시선거구에 출마한 권정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경북 안동시선거구에 출마한 권정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미래통합당이 대구경북 지역 공천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화상면접에 나선 가운데 3일 미래통합당 보좌진협의회는 보좌관 출신 예비후보 공천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보좌진협의회는 "우리 보좌진들은 오랜 기간 동안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온 준비된 인재들"이라며 "당 보좌진들은 자유보수 세력의 기반 안정과 외연확장, 그리고 당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왔다"고 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애국과 애민, 애당의 충정으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의 압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보좌진들은 오랜 기간 동안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온 준비된 인재들로 대한민국과 당을 위해 언제든지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총선 예비후보로 전국 각지에서 뛰고 있는 보좌진 출신들의 공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보좌진협의회는 "지금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시기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미래통합당이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올바로 부응하기 위해서는 일할 줄 아는 '준비된 인재'들이 21대 국회에 입성해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남호균(대구 달서병) 전 청와대 행정관, 류길호(대구 북갑) 전 박근혜대통령후보 부대변인, 김병욱(포항남울릉) 전 미래통합당 이학재 국회의원 보좌관, 권정욱(안동)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추대동(구미을) 전 김태환·정진석 국회의원 보좌관,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전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권정욱(안동)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 당은 당 밖에서 좋은 인재를 많이 발굴해 등용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당 안에서 헌신적으로 일해 온 젊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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