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월세 면제·인하 잇따라…고통분담으로 상생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착한 임대료'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경주시와 경주중심상가시장상인회에 따르면 경주 중심상가시장 내 건물주 6명이 13개 점포 월세를 평균 64% 정도 줄여주기로 했다. 이 가운데 5개 점포에 대해선 월세를 100% 감면하기로 했다.
앞서 손종렬 전 경주청년회의소 회장도 황오동에 있는 자신의 2층 건물에 입주한 신발판매점과 미용실 월세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2곳 월세를 더하면 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신 이익보다 세입자 어려움을 먼저 헤아린 아름다운 결단이 지역 상권 상생발전을 위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본다"며 "경주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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