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난 달 신교통수단 도입사업 전담팀인 신교통정책팀을 신설하고 3억원을 들여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신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폐선 활용방안, 주요관광지와 도심내부 간 연결방안,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의 복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1년이 되면 경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74.4㎞의 폐선이 남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철도를 활용한 신교통수단을 도입해 관광자원화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문·불국사 등 주요관광지를 잇는 신교통수단과 울산∼부산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구축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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