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중파 CTV ‘종예완흔대’… 경주 교촌마을 등 경북 관광명소 선보여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이 경상북도편을 방영해 화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촬영한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 '종예완흔대'(綜藝玩很大)의 경상북도 촬영편이 인기리에 현지 방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종예완흔대는 '대만판 런닝맨'으로 8명의 연예인 게스트가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만 유명 MC 우종시엔(吳宗憲, Jacky Wu) 등 인기 연예인이 다수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30여 명의 촬영팀이 경북 청송·안동·경주를 방문해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지난 1일 오후 10시(현지시각) 대만 공중파 CTV를 통해 방영한 종예완흔대 제259회에서는 청송 주산지, 안동 하회마을과 구시장, 경주 교촌한옥마을 촬영분을 선보였다. 오는 주말엔 경주월드와 경주엑스포공원 등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예완흔대 경상북도편은 CTV, SET 등 TV방송뿐만 아니라 구독자수 120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http://youtu.be/qXPj04VBHns)에도 업로드돼 포스팅 2일만에 이미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는 등 현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해외 인기프로그램의 경북권 촬영을 꾸준히 유치해 해외 잠재 여행객에게 경북의 매력을 알려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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